지난 8일,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국도 43호선 대전차 방호시설에서 근로자들이 철거를 위해 사전 안전 작업을 진행했다. 이처럼 군부대의 대전차 방호시설이 잇따라 철거되고 있다.
'대전차 방호시설'은 군부대가 적 전차의 진입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도로 양쪽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주민들은 위험하다며 10년 전부터 방호벽 철거를 요구해 왔다. 경기도와 제3야전군사령부는 대체시설물 마련을 전제로 다음달에 이 방호벽을 철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지난 4월 1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연천군 중면 삼곶리 도로 양쪽에 설치된 대전차 방호시설 철거했다.
시설을 관리하는 육군 28사단은 훈련과 연계해 이날 낙석을 폭파한 뒤 철거했다.
군부대는 군작전 환경 변화에 따라 군 작전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철거를 결정했으며, 훈련 효과를 거두기 위해 실물을 폭파, 철거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동시 다발적으로 방호벽을 철거 중이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제거에만 몰두하고 있다.
철거 및 대체시설 설치비용 20억원은 도와 포천시가 부담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160여 곳에 대전차 방호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2곳 대전차 방호시설이 철거되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으로 안타깝다. 대한민국 군대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대하는 국민들의 태도를 보고 있노라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얼마전 강정마을에서 훈련 중이던 해병대원들을 몰아세우고 마치 죄인 취급하던 모습과 북한의 탱크 및 보병 부대에 대비해 세워진 방호벽을 대하는 자세가 잘못됐다.
시설물이 오래됐던 어찌됐던 시설물 본래의 역할을 살려 조금씩 해결할 생각은 않고, 흉물로 여겨 제거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 방호벽이 본인들 안전을 지켜준다는 걸 알지 못하는 걸까?
북한군은 사활을 걸고 군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인데 대한민국 사람들은 왜 당장에 평화가 온 듯 행동하는 걸까? 북한은 핵을 조금도 포기한적이 없으며, 오히려 SLMB. 즉, 핵을 신형잠수함에 실어 발사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데도 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 정부 들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킬 군대의 기강이 무너지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미필'이며, '게이'이다. 그런데 마치 그게 훈장이라도 되는 듯 군을 휘젓고 다녀 논란이 된 바 있다. 임 소장은 군 장성들을 소집해 호통치고 유례없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얼마전 마린온 헬기 추락 사건 당시 유족 장례식장을 방문할 때도 송 장관을 직접 보필하며 유족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훈수를 두기도 했다.
재차 말하지만 북한은 버젓이 핵실험에 매진 중이며, 군 현대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방백서에선 북한의 군대를 '주적'이라 명명하는 것을 삭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아니 곧 삭제될 것이다. 군대는 '요지경'인데 사람들은 너무나도 평화롭다. 그 평화로운척 하는 사람들이 무서워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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