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군으로부터 받은 보고에 따르면 북한이 한강 하구인 황해남도 연백 지역(우리 측 교동도를 마주 보는 평야지대로 약 3㎞ 거리)에 초소 여러 개를 증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문재인 정부가 평화 외칠때, 북한은 대한민국 군대 위협하는 시설 늘려... ●
문재인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을 위해 한강 하구 수로 공동조사, 서해 평화수역 설정 등 북한과의 협력에 매진하는 사이 북한은 우리 군을 위협하는 시설을 늘린 것이다.
연백 지역 초소 증설을 끝으로 황해도 서안에서 한강 하구에 이르는 북한의 '서해 요새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북한 변호하기 바쁜 대한민국 군대, "탈북 막으려고..." ●
연백 지역에는 최근 감시용 초소 여러 개가 세워졌다. 이 일대는 평야 지역이고, 대단위 염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초소가 세워진 이유에 대해 "염전 노동자 등의 탈북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백 의원은 밝혔다.
하지만 백 의원은 "최근 함박도 논란을 통해 알려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요새화 차원으로 봐야 한다"며 "북한은 서해를 요새화하는데 우리 군은 손을 놓고만 있다"고 지적했다.
●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에는 강화도 인근의 함박도를 점령한 '북한' ●
북한군의 서해 일대 요새화 작업은 2015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이때부터 서해 일대의 무인도 20여개 중 병력이 주둔할 수 없는 3곳을 제외하고 모두 북한군 병력이 배치되기 시작했다.
요새화는 연평도에서 4.5㎞ 떨어진 갈도에서 처음으로 관측됐다. 북한은 당시 122㎜ 방사포 4문과 100여명의 병력을 갈도에 주둔시으며 2016년에는 갈도 동쪽의 아리도를 요새화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에는 강화도 인근의 함박도를 점령했다. 함박도에는 관측소와 레이더까지 설치했다. 한강 하구의 내륙인 연백 지역에도 초소들이 들어서면서 서해 NLL을 잇는 '대남 감시 전선'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작심하고 서해 일대를 야금야금 파고들어 왔다"며 "서해 5도와 수도권에 대한 감시 능력을 높이고 유사시 타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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