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쪽에서는 우리 먼지가 중국 상하이 쪽으로 간다고 주장하는데,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하면 중국 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국과 인공 강우(降雨)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 미세먼지의 근원은 중국발 화력 발전소 때문인데... 돈주고 인공강우 기술 사오겠다는 문 대통령 ●

● 중국 메신져? 문재인 "중국도 대한민국 때문에 피해보고 있다"는 주장 전해줘 ●

이날 문 대통령은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해 긴급대책을 마련하라"고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 중국과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를 동시에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하라"고 했다.

이어 "인공강우 기술 협력을 하기로 한⋅중 환경장관 회의에서 이미 합의했고, 인공강우에 대한 중국 쪽의 기술력이 훨씬 앞선만큼 서해 상공에서 중국과 공동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쪽에서는 우리 먼지가 중국 상하이 쪽으로 간다고 주장하는데,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하면 중국 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중이 함께 미세먼지 예보시스템 공동으로 만들어 대응하는 방안도 추진하라고 했다. 또 "필요하다면 추경을 긴급 편성해서라도 미세먼지 줄이는데 역량을 집중하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추경’과 관련 "이 추경은 전날 지시한 (학교 및 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기 대수를 늘리거나 용량을 늘리는 지원 사업과 '중국과의 공동협력 사업을 펴는 데 쓰일 비용'"이라고 했다.


● 중국 탓 못하는 문재인 정부... 왜? ●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 피해보고 있는 미세먼지의 근원은 중국 화북(華北) 지역발 미세먼지다. 화북지역은 중국 총 석탄사용량의 33%를 차지한다. 겨울철 발전과 난방용으로 석탄이 대량소비된다는 의미다. 중국 전체 석탄발전소의 27%, 철강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공업시설 밀집지역이다. 오염원 배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리고 앞서 미 NASA 연구소는 중국 미세먼지가 한국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진과 분석자료를 내놨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중국에 제대로 된 반박을 하기는 커녕 중국 공산당 정부가 전하는 "대한민국 미세먼지 때문에  상해가 피해보고 있다"는 주장을 여과없이 전하며, 심지어 중국의 인공강우 기술을 돈주고 사오란다. 또 다시 개돼지들이 속을지 아님 깨어있는 국민들의 반격이 시작 될지... 관심과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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