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주점업의 생산지수(불변지수 기준)는 94.5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하고 평가한 유흥주점ㆍ생맥주 전문점ㆍ소주방 등의 매출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2008년 1분기(133.8)와 비교해선 39.3포인트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커피전문점 같은 ‘비알코올 음료점업’이 86.5에서 129.4로 42.9포인트나 오른 점과 대비된다.
24시간 불을 밝히는 편의점도 이제는 옛말이다. ‘이마트24 편의점’의 신규 가맹점 중 24시간 운영점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19%에서 올해 상반기 9.7%로 떨어졌다. 서울시의 ‘편의점주 근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심야영업을 하는 편의점주 62%는 앞으로 심야영업을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버거킹ㆍ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점도 24시간 영업을 중단하는 점포가 늘고 있다. 수많은 밤샘 게임족을 양산하던 PC방 수는 2001년 2만3000여곳에서 현재 1만곳 남짓으로 반토막이 났다. 여관 등 숙박업의 1분기 생산지수는 94.5로 10년래 최저치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이렇다 할 뚜렷한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코드인사, 청와대 비서실 인원 증가 등 잡음만 내고 있는 상태다.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 경제는 실종된다.
지금이야 "아직은 실직하지 않았고, 당장에 나에게 위협이 없으니 괜찮다"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오산이다. 이미 40대 실업률은 IMF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게 곧 다른 세대로 옮겨 가는 건 시간 문제다. 최고의 정치란 국민이 정치에 신경 안쓰고 살게 하는 것이란 말이 있다. 과연 문재인 정부는 이것과 대비해 어떠한지 되돌아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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