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태극기부대 상당수는 일장기를 흔들던 사람들의 후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있다. 

이날 정 대표는 “일장기를 흔들던 세력들이 아직도 거리를 활보하고 큰소리를 치는 이런 기막힌 현실이 5·18 모독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립운동가는 3대가 망하고 친일파는 3대가 흥하는 이런 역사를 이제는 청산해야 할 때”라며 “독립운동가 정신을 새기는 것이 3·1 운동 100주년을 제대로 기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독립과 자유를 위해서 100년전 선열들이 목숨 던졌고 선조들이 선언했던 민주공화국 꿈을 짓밟은 세력들이 다시 5·18을 모독하고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수호하고자 했던 5·18 희생 영령을 폄훼한 일에 대해서 평화당이 그 가치 지키기 위해 앞장선 것은 3·1 운동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오늘날 되새기는 것이 3·1운동 100주년을 제대로 기리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 번도 친일파 청산의 역사를 가지지 못한 부끄러운 민주공화국 100년의 역사에서 평화당이 앞장서서 친일잔재를 거둬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한 기사 댓글엔 "정동영 논리면 인공기를 흔든 자들은 김일성 후예냐?", "이건 뭐 근거도 없고... 이게 진짜 막말 아니냐?", "평화당 무관심이니 아주 발악을 하는구나", "정동영 쌍꺼플 수술? 역겹다"등 부정적인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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