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 당원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가 네이버 뿐만 아니라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에서 드루킹 일당의 댓글공작 단서가 발견돼 지난주 중반에 포털사이트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경찰은 댓글 삭제 등 증거인멸 가능성을 우려해 다음과 네이트에 자료 보존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최근 드루킹이 만든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중 김모(43·필명 초뽀)씨의 자택에서 압수한 암호화된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댓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대선 전후의 기사 주소(URL)를 9만여건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각 포털사이트에서 드루킹에 의한 공작이 의심되는 기사의 내용과 댓글 갯수 등을 비공개로 수사하고 있다.
'정치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탁현민, 결심 공판에서 "내가 뭘 잘못했나", "그날은 안된다" 판사 위에 탁현민? (0) | 2018.05.15 |
---|---|
논문표절 김상곤이 교육부 장관... 연구 부적절행위 새롭게 제기 돼 (0) | 2018.05.14 |
홍준표, 여론조사 왜곡 심각, "정말 민심이 그런지 확인해 보자" (0) | 2018.05.14 |
마린 711호, 피랍에 늦장 대응? 세월호 7시간보다 무려 7배 가까이 더 늦어... (0) | 2018.05.14 |
북한과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를 경계하는 방식은 닮았다? (0) | 2018.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