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스크. 출처 뉴스1.


미국에 수입된 중국산 KN95 마스크 70%가 최저 품질기준에도 못 미쳐 의료진과 환자의 코로나19(중공 폐렴) 감염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최대 환자 보호단체인 응급의학연구소(ECRI)는 22일(현지 시각) 중국 마스크 제조업체 15개사가 생산한 마스크 200여개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ECRI 보도자료).

ECRI는 지난 수십 년간 미국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에 제품 안전과 관련한 조언을 제공해온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관련 비영리단체다.

중국의 마스크 표준인 ‘KN95’는 공기 중의 미세입자를 95% 걸러주는 성능을 나타낸다.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인증인 N95를 모방한 표준이다.

그러나 중국은 인증 과정과 품질 관리 수준이 미국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중국 표준인 KN95를 N95(미국 인증)와 동급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ECRI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중국 제조업체 15개사의 KN95 마스크 200개를 테스트한 결과 70% 정도가 미국 인증인 N95의 최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ECRI 측은 테스트 결과가 나오자마자 즉각 높은 수준의 위험 경고를 발령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CRI의 수석 집행관인 마르쿠스 샤바커 박사는 “미국 병원들이 지난 6개월간 수십만 개의 중국산 마스크를 구매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없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기준에 맞지 않는 마스크를 쓰면 환자와 일선 의료진이 감염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미국에서 만들지 않거나 인증되지 않은 마스크를 구매하기 전에 더 많이 조사해 볼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전했다.

ECRI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초기, 미국에서는 개인방호물자가 심각하게 부족해 의료진들은 중국산 KN95 마스크에 의존해야 했다.

그 이후 정부가 정책역량을 집중해 생산량을 증대시켰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부득이하게, 의료진은 미국 제품 대신 중국산 KN95 마스크를 계속 구매해왔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진은 여과능력과는 별개로 KN95 마스크가 얼굴과 밀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 N95 마스크는 머리 위쪽과 목덜미 쪽으로 고정하지만, KN95는 귀에만 걸기 때문이다.

다만, 연구진은 KN95가 일반 수술 마스크나 천 마스크보다는 차단기능을 더 갖췄으므로 일부 임상환경에서는 사용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 환자를 치료할 때는 KN95를 착용해서는 안 되며, 그 외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소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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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외교부가 우한 지역에 마스크 200만 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 장, 방호복·보호경 각 10만 개 등 의료 물품을 지원하기로 한 것도 모자라 충칭시 등에도 30만 달러(약 3억5600만 원) 상당의 지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인들이 품질이 좋은 한국산 마스크를 선호하면서, 1인당 많게는 1억원어치씩,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스크를 싹쓸이 해가고 있다.

가뜩이나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국내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데 문재인 정부의 무분별한 중국 지원과, 중국인들의 사재기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마스크를 사는 게 힘들어질 전망이다


● 유승민의 새보수당 "중국 지원 동의한다" ●

새보수당 소속 구상찬 전 의원은 이날 당 대표단 회의에서 “중국에서 제게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용 방호복을 백만 벌 정도 구할 수 있냐.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를 좀 도와줄 수 있겠냐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신종코로나 사태’는 중국이 진정이 되는 게 한국이 진정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중국은 오랜 세월을 함께 돕고 살아가야 할 친구”라며 “중국 정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 같은편 논란? 문재인 새보수당 창당 진심으로 축하...●

 

지난달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새보수당은 공식 출범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당일에 축하화환도 보내지 않았다.

반면 청와대에선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축하 화환도 보냈다.

 

● 중국인들 1인당 1억개씩 사재기... ●

한편 조선일보에 따르면, 28일 새벽 경기 안성시 산자락에 위치한 A마스크 제조공장에 일명 ‘따이공(代工·중국인 보따리상)’들이 현금을 한 가득 들고 찾아와서 "필요하면 돈은 얼마든지 더 줄 수 있다. 한국산 KF94 마스크를 꼭 구입하고 싶다"고 했다. KF94 등급은 평균 0.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차단하는 마스크를 말한다.

이들은 많게는 1인당 1억개씩 마스크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웨이보에 따르면 이들은 우한폐렴 사태 전 5위안에 팔던 마스크를 이후 15위안에 팔고 있는데 그마저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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