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3∼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갑자기 후보로 들어온 조국 법무부 장관은 13.0%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20.2%)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9.9%)가 1·2위를 박빙으로 다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리 선호도는 직전 조사(8월)보다 4.9%포인트 하락해 6개월간 이어져 온 상승세가 꺾였다. 반면 황교안 대표는 0.4%포인트 올랐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0.3%포인트 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사실상 공동 선두 체제를 만들었다.

한편 오마이뉴스가 의로해 리얼미터가 조사한 여론조사에 최초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조 장관은 13.0%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9%포인트 내린 6.0%로 순위가 한단계 떨어진 4위에 올랐다.이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4.5%·0.9%포인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4.1%·0.5%포인트↓), 정의당 심상정 대표(3.6%·0.6%포인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2.8%·0.8%포인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2.8%·0.1%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2.4%·1.3%포인트↓)·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2.4%·0.2%포인트↑), 김경수 경남지사(2.4%·1.1%포인트↓), 민주당 김부겸 의원(2.2%·0.5%포인트↓) 순이었다. 새로 포함된 원희룡 제주지사의 선호도는 1.4%였다.

해당 기사 댓글엔 어이가 없다는 반응과 해당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대한 비난성 댓글들이 공감을 얻었다.


mji1**** "이게 뭔 말도 안되는 조작인가요!!! 조작미터 특검하라! 조국이 대권후보 3위? 특정 지역에서만 조사했나요?"

pain**** "어이가 없네~ 범죄자가 대선후보 3위 라니"

xoal**** "리얼미터는 진짜 압수수색해야 된다"

kiwo**** "그냥 조두순이 지지율1위라고 시부리세요. 진짜 아무말대잔치네"

pigp**** "오마이가 주문하고, 구라미터가 소설쓰면 조두순도 13% 가능하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뉴시스와 진행한 단독 서면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경험적으로 볼 때 여론조사 불신을 조장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은 이후 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정치인들이 인식했으면 좋겠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스스로 찾지 않고 남탓을 하는 정치인들이 잘 될 리 만무하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 여론조사기관 대표가 이례적으로 인터뷰한 이유는? '공정성 논란 때문' ●

여론조사기관의 수장이 공개적으로 야당을 비판한 건 이례적이다. 이같이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인터뷰를 한 이유는 리얼미터가 13~15일 실시해 16일 발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3.3%의 지지율로 자유한국당(30.2%)을 13.1%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응답자 1502명 중 문재인 후보를 찍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3.3%인 800명이나 돼 공정성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지난 주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36.4%, 한국당 34.8%로 불과 1.6%포인트 차이밖에 안났지만, 한주만에 13.1% 포인트나 벌어진 것이다.

반대로 이 조사에서 홍준표·안철수 후보 투표층은 실제보다 적었다. 홍 후보는 대선 때 785만2849표를 얻어 전체 유권자 대비 득표율 18.5%였다.

리얼미터 조사대상 1502중 278명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에서 홍 후보를 찍었다는 응답자는 195명(13.0%)에 불과했다. 안 후보도 699만8342표로 득표율 16.5%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1502명중 175명(11.7%)만 투표했다고 답했다. 결국 문 대통령 지지층의 여론은 실제보다 과대반영되고, 홍준표·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여론은 실제보다 과소 반영된 셈이다.


●  공개적으로 자유한국당 협박? 여론조사기관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이를두고 이 대표는 "최대한 공정하게 질문을 구성해도 조사결과가 나오면 불리한 쪽에서는 공격을 하게 되는데 이는 여론조사 기관의 숙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각 당 대표나 주요 인사들이 불리한 여론조사는 폄훼하고 유리한 여론조사는 적극 인용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고 선거 때면 늘 있었던 모습이라 크게 당황스럽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험적으로 볼 때 여론조사 불신을 조장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은 이후 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정치인들이 인식했으면 좋겠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스스로 찾지 않고 남탓을 하는 정치인들이 잘 될 리 만무하다. 민심은 천심"이라며 정치권의 여론조사 시비를 비판했다. 사실상 여론조사기관의 수장이 공개적으로 자유한국당을 협박한 것이다.

이 대표가 받고 있는 의혹은 비단 이것 뿐만이 아니다. '친문미터'라고 불리는 '리얼미터' 이택수는 문재인의 나팔수로 불리는 김어준과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으며 문 대통령과 사이도 각별하다. 이런 친분속에서 계속되는 수상한 여론조사, 재차 강조하지만 특검이 필요한 이유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3~15일 실시해 16일 발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3.3%의 지지율로 자유한국당(30.2%)을 13.1%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응답자 1502명 중 문재인 후보를 찍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3.3%인 800명이나 돼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주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36.4%, 한국당 34.8%로 불과 1.6%포인트 차이밖에 안났지만, 한주만에 13.1% 포인트나 벌어진 것이다.


● 전체 응답자 1502명 중 문재인을 찍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800명 ●

이유는 응답자의 성향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선 지난 대선 지지후보도 물었다. 전체 응답자 1502명 중 문재인 후보를 찍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3.3%인 800명이나 됐다. 홍준표 후보는 195명(13.0%), 안철수 후보는 175명(11.7%), 유승민 후보는 84명(5.6%), 심상정 후보는 63명(4.2%)였다. 그외 기권이 110명(7.3%), 모름·무응답이 41명(2.7%)이었다.

이는 지난 대선때 전체 유권자 대비 득표율(분모에 기권자도 포함한 수치)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체유권자 4247만9710명으로부터 1342만3800표(31.6%)를 얻었다. 이를 이번 조사에 대입하면 조사대상 1502명 중 문 대통령 투표자는 475명이지만, 리얼미터 조사에선 800명이 나왔다.


●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 중 홍준표·안철수 투표층은 더 적어 ●

반대로 이 조사에서 홍준표·안철수 후보 투표층은 실제보다 적었다. 홍 후보는 대선 때 785만2849표를 얻어 전체 유권자 대비 득표율 18.5%였다.

리얼미터 조사대상 1502중 278명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에서 홍 후보를 찍었다는 응답자는 195명(13.0%)에 불과했다. 안 후보도 699만8342표로 득표율 16.5%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1502명중 175명(11.7%)만 투표했다고 답했다. 결국 문 대통령 지지층의 여론은 실제보다 과대반영되고, 홍준표·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여론은 실제보다 과소 반영된 셈이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한국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한주만에 1%대에서 10%대로 벌어진 이유가 이때문이 아닐까? '친문미터'라고 불리는 '리얼미터'는 문재인의 나팔수로 불리는 김어준과 중학교 동창인 이택수가 대표로 있는 회사이다. 계속되는 수상한 여론조사, 특검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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