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쓴 글을 공유하면서 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난하는 글을 기재함과 동시에 언론을 향해 예의를 갖추라고 적어 논란에 논란을 더하고 있다.
이날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씨가 쓴 “현직에 있는 사람이 해고될 각오 하고 공익을 위해 자기 조직의 비리를 폭로하는 게 ‘공익 제보’”라면서 “이미 퇴직한 사람이 몇 달이나 지나서 자기 조직에 관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건 보통 ‘양아치 짓’이라고 한다"는 글을 그대로 공유했다. 이는 기재부 퇴직 이후 청와대의 KT&G 사장 인사 개입과 적자 국채 발행 압력 의혹 등을 폭로한 신 전 사무관을 겨냥한 글이다.
이후 7일, 손 의원은 전씨의 또 다른 글을 공유했다. 전씨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공익제보랍시고 퍼뜨린 사람에게 왜 이토록 관대한지 정말 모르겠다”고 썼다.
손 의원은 이 글을 공유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거나 배울만한 새로운 지식을 담은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한다”고 했다. 전씨와 같은 입장임을 간접적으로 밝힌 셈이다.
그러면서 “글을 퍼오는 게 뉴스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원글을 쓴 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주시는 게 맞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신 전 사무관을 향해 “나쁜 머리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하고 순진한 표정으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며 “신재민은 진짜로 돈을 벌러 나왔고 가장 급한 것은 돈”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됀 바 있다.
그러다 지난 3일 신 전 사무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글을 삭제했다.
그 이후에도 손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재민씨 관련 글을 올린 이유는 순수한 공익 제보자로 보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거듭 주장해 논란은 더 커졌다.
자개장팔이 손혜원 의원은 문제의 본질을 피해 다른 곳을 주목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이 현직에 있던 아니던 청와대의 잘못이 사라지나? 참 요상한데 초점을 맞춰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신혜원은 18원 받은 자개장팔이 관종 국회의원으로 전락할 듯 하다.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더불어민주당 손 의원은 휴대전화를 꺼내 지인으로 보이는 김모씨에게 ‘자개장’을 파는 모습이 일요시사 카메라에 찍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손혜원씨. 부디 본인 행동거지부터 똑바로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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