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세계 최강 전투기로 불리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14대가 일본의 미군 기지에 한 달간 잠정 배치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F-22는 북한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평양 상공까지 날아가 핵심 시설을 정밀 폭격할 수 있다.
산케이 보도에 따르면, 30일 F-22 10대가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주일 미군 기지에 도착했다. 나머지 전투기도 조만간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배치는 2014년 4월 이후 4년 만이다. 기한은 1개월로 알려졌다.
주일 미군은 "지역 안보를 위해 필요한 기간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미군 관계자는 "미·북 정상회담에 따른 대응"이라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미군 당국에선 북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하와이 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북한은 여전히 우리의 가장 임박한 위협"이라며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공개된 '2017 북한 군사 안보동향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미국과 한국을 향해 '최후의 승리'를 강조한 것에 대해 "한반도 통일을 시도할 때 (미국 등의) 개입 억지를 위한 핵무기 사용 등 보다 큰 야욕(적화통일)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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