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조선일보는 '공공기관 알리오' 등을 통해 338개 공공기관(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의 임원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5월 10일 취임 이후 현재까지 214개 공공기관에 총 252명을 기관장 및 상임감사로 임명했는데, 이 중 13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거나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자문단·싱크탱크 등 캠프 관계자, 또는 공식 지지 선언을 하거나 노무현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인사로 집계됐다.

이제 남은 공석은 공공기관장 25자리, 상임감사 10자리가 남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6·13 지방선거 낙선자 등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추가 '낙하산'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리고 지금 임명된 인사 중엔 해당 기관과 전혀 관련 없는 경력을 가진 인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앉는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

이에 대해 여권 고위 관계자는 "우리도 낙하산을 내려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선거 이후 배려해야 할 사람이 많았다"며 "이런 부분은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랏일을 하는데 전문성이 결여된 자를 앉혀 놓고 본인들 사람 챙겨야 되니 이해해 달라? 국민세금을 나눠 먹으면서 이해해 달라니 욕 말곤 할 말이 없다. 지지자들도 정신차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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