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 100번을 무역협상을 하더라도 달라질 게 없다. 중국은 무역협상이 불리하다 싶으면 지금처럼 바이러스를 퍼트려서 자국민도 서슴치않고 희생시키고 전세계를 고통스럽게 만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내가 오랫동안 말해 왔듯 중국을 다루는 일은 매우 돈이 많이 드는 일"이라며 "우리는 막 대단한 무역 합의를 했다. 잉크는 거의 마르지도 않았는데 중국에서 온 전염병이 세계를 강타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100개의 무역 합의를 해도 부족분을 메울 수 없다. 모든 무고한 생명들 역시도!"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이 사태의 심각성을 은폐한 바람에 전 세계적인 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해 왔다. 그는 중국에 부실 대응 책임을 묻기 위해 대중 추가 관세를 물릴 수도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이후 14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는 "트럼프대통령은 한국시간 오전 1시경 한층강화된 중국 화웨이와 ZTE등 중국계 IT기업의 미국내 기업들과의 거래 및 영업전면금지와 국가안보관련한 조사를 포함한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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