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한국발 중국행 항공기가 증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지난 10일 오전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청 웹세미나’에서 “빠르면 7월부터 중국행 항공편이 2배 이상 늘어나는 국가 중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한국발(發) 항공편의 증편 가능성을 높게 본 이유로, 지난 넉 달간 한중간 항공기 탑승객을 통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유입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을 들었다.

앞서 중국 민항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유입이 없을 경우, 현재 항공사당 한 개 노선에서 주 1회만 운항이 가능하도록 제한한 것을 점차 유연하게 풀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유입 확진자가 5명 이상일 때는 일주일, 10명 이상이면 4주 간 운항 중단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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