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댓글 부대.

 

미.중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대한민국 네이버 기사에 중국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댓글들이 대거 발견됐다.

조선일보 조의준 특파원이 작성한 '"시진핑, 덤빌 생각조차 말라" 美, 中 코앞에 군사력 대폭 증강 추진'이라는 기사에 한국은 중국 속국 이라고 주장을 하는 댓글이 달렸다. gnsw****(주쿠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한반도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의 아버지인 환웅이 중국인"이라면서 "환웅이 중국대륙에서 넘어와 발달된 문명도 전수해주고 고조선이라는 국가쳬계도 만들어줬으면 항상 중국을 우호적인 마음으로 섬기며 중국편 들어줘야하는건 당연하다. 한국인들아 친중반미해라"고 썼다.

다른 기사에도 이같이 중국을 비호하고 미국을 비난하거나 한국을 앝잡아 보는 댓글을 달았다.

gnsw****(주쿠이)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 팍스 시니카 시대를 도래하기위해 미국은 반드시 멸망되어야한다.

"상당수의 한국인들은 중국을 지지합니다 시진핑 주석님 화이팅!세계 악의 축 미국 멸망시켜주세요"

"전세계가 연합해도 중국을 절대이길수가 없는데 미국 넌 큰 실수한거야 중국을 건드렸으니 이제 멸망의길로 가겠네"

뉴시스가 작성한 '美국방 부차관보 "美와 함께할지, 中에 순응할지 선택하라"'라는 기사에도 중국인으로 보이는 네티즌이 댓글을 달았다.



buye****(비타여행자)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혈맹은 중국이다 임진왜란 청일전쟁때 받은 은혜를 잊지말라"고 썼다. 심지어 대놓고 중국어를 쓰기도 했다.

이 네티즌도 다른 기사에 중국을 비호하고 미국을 비난하거나 한국을 앝잡아 보는 댓글을 달았다.

"당연한거 아닌기 한국 역사가 중국의 속국의 역사인데"

"台湾是中华人民共和国的神圣领土的一部分。完成统一祖国的大业是包括台湾同胞在内的全中国人民的神圣职责。一个中国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신성한 영토의 일부이다.통일 조국의 대업을 완성하는 것은 대만 동포를 포함한 전 중국 인민의 신성한 책무이다.하나의 중국)"

"한국국민들은 시주석님의 방한을 환영합니다. ^^欢迎习主席 请一定要来韩国"



중국 공산당이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 가입해 댓글을 조작한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국일보 신은별 기자가 작성한 'WHO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게 “세계보건총회 기조발언 해달라”'라는 기사에서 중국인으로 보이는 이 네티즌(buye****(비타여행자))은 "나 대구 출신 극우 태극기 부대 노인인데 솔직히 우리정부랑 문대통령님의 코로나 대응 엄청 잘했다. 난 비록 극우지만 칭찬할건 한다"라고 썼다.

이렇듯 buye****(비타여행자)는 위 다른 기사에선 중국어를 사용하며 미국을 비난했다가 또다른 기사에선 다시 자신을 '극우 태극기 부대 노인'이라고 했다.



우마오당 (600위안 정도의 기본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다. 댓글을 달거나 부정 여론을 발견해 중국 공산당에 알리면 건당 5마오(毛)를 수당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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