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4일자 조선일보(조선닷컴) 홈에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기사가 최상위에 1개 그리고 상단에 2개씩이나 올라왔다.

최상위 글은 볼튼과 인터뷰한 '볼턴 "트럼프, 대선 전 주한미군 감축 도박할 수도"'라는 조의준 특파원이 작성한 기사이다. 이 기사는 대놓고 트럼프 당선을 반대하는 제목을 선정했다.

볼턴? 대한민국 사람들에겐 단순히 '매파'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볼턴이 '네오콘'이자 그들에겐 너무나도 유익한 사람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네오콘이 유지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바탕엔 군수업체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전쟁을 통해 먹고산다. 이번 미.북 회담 당시(볼턴 대동)에도 볼튼은 전쟁을 원했다. 그러나 트럼프에게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지 쓸데없이 치루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자 둘 사이는 문제가 생겼고 트럼프는 자신의 목적과 맞지 않는 볼턴을 경질한 것이다. 경질 이후 볼턴은 이미 준비된 자서전을 얼마든지 출간 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미국 대선을 5개월여 앞두고 나온 이유는 뭘까? 바이든과 무슨 뒷거래라도 있었던가?

반면 조선일보가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비판하는 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가 힘들다. 오히려 퇴물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입을 빌려 트럼프를 공격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힐러리 "트럼프는 준비 안 된 대통령, 나라면 더 잘했을 것"'이라는 기사이며 이옥진 기자가 작성했다. 이 또한 메인 상단에 노출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바로밑에는 김은경 기자가 쓴 '코로나 와중에 트럼프, 코로나 속 7500명 모이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보러간다'라는 기사도 있다. 내용은 가관이다. 기사만 읽고 보면 트럼프는 그냥 미친놈으로 의식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다. 그러한 그에게 미국 독립기념일은 큰 의미이자 중공바이러스(코로나 19)에 물러날 수 없는 최후의 보루같은 것이다. 이러한 의미는 뒷집 개(중국)에게 줘버리고 기사를 휘갈겨 쓴 조선일보 기자... 물론 이게 말단 기자의 탓이랴.

또한 조선일보는 자유를 중국에 빼앗긴 홍콩의 비참함에 대해서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과연 친중일보답다. 아님 TV조선의 목줄이 문재인 정부의 손에 있어서 그런가?(문재인은 중국몽을 꿈꾼다고 공개석상에서 밝힌 바 있다.)

조선일보가 개처럼 기는 모습이 실로 역겹다. 조선일보는 잊지말라. 지금은 미스트트롯 등 우파 국민마저 우매하게 만드는 창작물로 위기를 모면하고 있겠지만, 그게 천년만년 갈 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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