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부릅뜨고 있는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연일 보수 유튜브를 공격중인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한나라당 비대위원(디도스 검찰수사 국민검증위원장) 당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어준 씨를 영입하자"고 말한 사실이 도마에 올랐다.

2011.12.30일 해당 방송에서 한나라당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김현정 앵커는 “'(이준석 위원이) 김어준 씨를 영입해서 조사하겠다.' 이렇게 한 것을 두고 당내 비판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제원 의원은 (이준석은) '차라리 BBK 조사해서 정봉주 전 의원 부르지 그러냐. 어쩌다 당이 이렇게 됐느냐' 이렇게까지 비판을 한다"면서 "'쇼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다. 어떻게 답변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지금 디도스 검증위원회의 가장 큰 목표는 저희가 수사권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많은 의혹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가서 로그파일만 가져와라'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되게 많다"면서 "로그파일을 갖고 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희는 그 얘기를 저희한테 해 주시면 디도스 검증위원회에서 야당과 여당 그리고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서 그 의견을 위원회의 결론으로 확정한다면 그것이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되고 그것이 바로 수사기관에 전달된다는 것이 저희 위원회의 취지"라고 덧붙였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됐다."

이준석의 선거 지역구를 지원하는 김무성.


14일, 김소연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이준석 “사전투표 음모론, 기승전결 전혀 안 맞아”'라는 기사를 올리며 "뭔 문학작품 쓰나요. 기승전결 따지게"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 변호사는 이날 "이준석 이 친구는 자신의 뇌피셜을 당론이라 규정해버린다"면서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제가 만난 의원님들, 후보님들, 저에게 사건 의뢰한 분들은 우리당 사람들 아닌가"라며 "우리 대전은 아침에도 회의했는데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자들 제명시켜야한다는 말도 나온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선거부정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이런 친구들이 나서서 자유로운 의견개진과 사법절차에 따른 검증절차를 원천봉쇄하려는 상황을 바로잡는 게 더 중요해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혁신위 때부터 봤지만, 참 못 쓰겠다""얼마나 똑똑한지 몰라도 일단 싸가지부터 있어야한다. 정치를 누구한테 배웠길래 이따위?"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거짓말 하는 사람들, 싸가지 없는 사람들은 못 봐준다"며 "이 친구는 앞으로 제가 담당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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