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외 사전투표 용지.

 


관외 사전투표 봉투에 담겼던 투표 용지가 접힌 흔적도 없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에 민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돼지저금통을 갈랐더니 신권 다발이 나왔다는거잖아"라고 적힌 페이스북 친구의 글을 공유했다.

박주현 변호사는 지난달 22일 구리시 선관위 증거보전 집행 현장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접히지 않고 빳빳한 관외 사전투표 용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바 있다.

그러자 '투표용지를 접지 않고 투표함에 넣은 사람이 많다'는 취지의 반박 글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관외 사전투표 용지는 자신이 접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접힌 상태로 봉투에 담겨지게 된다. 접어서 봉투에 넣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봉투가 투표용지보다 작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투표 용지(접히지 않은 관외 사전투표용지)가 부정 선거 의혹으로 실시된 증거보전 집행 현장에서 무더기로 나온 것이다. 더 의심스러운 점은 이같이 접힌 흔적이 없는 빳빳한 투표용지에 기표된 당은 1번(더불어민주당) 뿐이었다.

박 변호사는 이날 "관외 사전투표 봉투에 들어있던 사전투표 용지가 어떻게 이렇게 신권지폐 처럼 빳빳할 수 있냐"면서 "빳빳한 용지들은 모두 하나같이 1번에 기표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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