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유세가 열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BOK센터에서 들어서며 관중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유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중공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석달만에 열린 첫 대규모(1만9천여명) 집회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를 경고하는 트윗을 연달아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사를 인용해 "부정선거를 허용하지 말라"는 글(트윗)을 올리기도했지만 이번 글은 보다 더 구체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오후 8시 16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2020년 부정선거에 사용될 수백만 장의 우편투표용지가 외국에서 인쇄된다"며 "우리 시대의 스캔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2일 오후 10시 45분(현지시간) "우편투표때문에 2020 대선은 우리 나라 역사상 가장 부정직한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이 어리석음이 끝나지 않는 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투표해왔다"면서 "그런데 지금 그들은 우편투표를 사용하여 부정행위를 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일 'Real Clear politics'의 기사를 인용해 자신의 트위터에 "부정선거를 허용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기사는 '투표용지 2천 8백만 장이 지난 4번의 선거에서 분실됐다'는 제목으로 "연방 선거 지원 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과 2018년 사이의 모든 선거 부재자 및 선거 우편물 발송자 중 거의 5명 중 1명꼴로 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대한민국 4.15 국회의원 선거를 두고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 선거 부정 역풍을 우려해 쉬쉬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이상할만큼 조용한데 오히려 미래통합당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보수 유권자를 앞장서서 막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정규재 팬앤마이크 대표 등 보수 논객들은 의혹을 제기하는 보수 유권자들을 음모론자라고 치부하고 있다.

이에 민경욱 미래통합당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증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막습니까? 압력을 받고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트위터.
Mollie 트위터.




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Real Clear politics'의 기사를 인용해 자신의 트위터에 "부정선거를 허용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기사는 '투표용지 2천 8백만 장이 지난 4번의 선거에서 분실됐다'는 제목으로 "연방 선거 지원 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과 2018년 사이의 모든 선거 부재자 및 선거 우편물 발송자 중 거의 5명 중 1명꼴로 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일고 있는 부정선거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이다.


● 미국과 대한민국의 수준 차이? ●

반면, 대한민국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두고 제기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선 역풍을 우려해 출마 당사자들이 쉬쉬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일고 있는 4.15 총선 사전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정규재 팬앤마이크 대표 등 은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며 의혹 제기 당사자들을 앞장서서 막고있다. 보수가 보수를 막고 있는 것이다. 더 수상한건 반대쪽 의혹 당사자측인 더불어민주당은 쥐 죽은듯 조용하다.


● 증거보전 신청에 법원 '핵심 증거물' 기각... 입 닫는 보수 언론들...●

이같은 반대에도 1일, 김소연 변호사는 자신이 후보로 출마했던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 투표함 증거보전을 신청했다. 그런데 대전지법은 핵심 증거물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이하 선관위) '컴퓨터와 프로그램, 통신기, 서버' 등 10개를 제외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는데 있어서 핵심 증거물인 '컴퓨터와 프로그램, 통신기, 서버' 등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이 기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심지어 선관위 대전 유성을 지역구가 보관중인 창고는 개인창고이며, 창고안에는 CCTV 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민경욱 "검증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막습니까? 압력을 받고 있습니까?" ●

이와 관련해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함에 대한 증거 보전을 하러 갔더니 대전 유성을의 투표함은 임차한 개인 창고에 보관돼 있었다"면서 "창고 안에는 CCTV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의혹이 있어서 고발을 했으면 검찰이 움직여야한다"면서 "대전법원에 낸 증거보전신청에서도 서버는 제외됐다"고 했다.

지난 28일 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는데 있어서 핵심 증거물인 '컴퓨터와 프로그램, 통신기, 서버' 등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이 기각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민 의원은 "검증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막습니까? 압력을 받고 있습니까?"라면서 "정치권이 진실추구에 영향을 주려한다면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김소연 "증거들에 대한 보전 문제, 사전투표함 봉인지 제거 문제 등 몇가지 관리시스템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

1일, 김소연 변호사도 이와 관련한 문제점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변호사는 "중앙선관위에 보관되어있을 것으로 보이는 증거들에 대한 보전 문제, 사전투표함 봉인지 제거 문제 등 몇가지 관리시스템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곧 후발조치에 관하여 대리인들과 상의 후 보도자료로 정리하여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 “선거조작 의혹이 전국적으로 불거지고 있어 정부와 여당이 나서 직접 밝히길 바랐지만 그러지 않아 안타깝다”며 “증거보전 절차를 통해 진실에 한발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없다고 밝혀지더라도 국민들의 불신이 커진 만큼 신뢰도 제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선거에서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