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 이미지.
폭행당한 10세 아동이 작성한 진술서.


지난 14일, 4.15 총선의 선거부정 의혹을 규명하라는 이른바 '블랙시위'에 엄마와 함께 참여했던 10세 아동이 술취한 남성에게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이낸스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일산에서 블랙시위에 참여한 10세 아동이, 술취한 남성에게 이마를 5-10차례 가격을 당한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당한 어린이는 진술서에 "2020. 6. 14. 9시 5분 라페스타 맥도날드 앞에서 집회 참여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가까이 오더니 제가 들고 있던 피켓을 뚫어져라 보시더니 앞으로 다가와서 얼굴 앞에 들고 있던 피켓을 "이게 뭐야!" "증거 있어" "한국인?" "얼마받고 하는거야"
손가락으로 피켓을 5번에서 10번 정도를 치셔서 얼굴, 눈 쪽에 맞었다. (술냄새도 낫습니다)  (강하게 쳤다) (기분이 무서우면서도 화가 남)
강력히 처벌을 바랍니다
" 라고 썼다.

파이낸스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일산 라페스타 앞에서는 4.15 총선의 부정의혹을 규명하라는 블랙시위가 펼쳐지고 있었다.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한 시위 참석자는 "폭력을 행사한 남성의 행동으로 볼 때 가해자는 부정선거를 이슈화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정치성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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