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인사이드 우한갤러리. '유령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선관위에서 나온 폐기물 차량을 뒤쫓아가봤더니 파쇄된 투표용지와 함께 민간인 사찰의 증거서류가 찢긴 채 발견됐다"라고 폭로했다.

민 전 의원은 이날 "현재까지 드러난 파편적인 증거들을 조합하여 정리"하겠다면서 이같이 썼다.

민 전 의원은 제기하는 의혹은 이렇다. " 1. 중앙선관위가 자료를 지속적으로 파기하고 있다."

"2. 4.15 부정선거와 관련된 신문기사를 중앙선관위가 검열하고 있거나, 사정기관과 공유하거나,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3. 4.15 부정선거를 보도한 유튜버들에 대한 통신조회가 영장 없이 진행됐고, 사찰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 4.15 부정선거 증거 은폐의 시간을 벌기 위해 검찰, 법원이 하나가 되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유튜버들은 그 증거들을 폐지 더미 속에서 찾아내고 있다."

"5. 민감한 정보들은 대부분 분쇄기로 분쇄한 뒤에 배출하고 있어서 분석이 어려우나, PC에서 작성해 출력한 문서들이기 때문에 PC를 압수해서 포렌식할 경우 확인이 가능하다."

민 전 의원은 이같은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결국, 4.15 선거관련 보고서는 대부분 파쇄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증거은폐가 아니면 무엇이겠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심지어 서류철 제목을 도려낸 자료도 있었다"며 "지난 총선은 중앙선관위가 기획한 헌정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범죄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4.15총선 관련 부정선거 증거를 제시한(공익제보자) 이종원 씨가 6일 구속됐다. 이에 민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죽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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