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가 경찰차를 태우고 폭력시위를 벌이는 장면.
한인 상점 피해 모습.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목이 짓눌린 이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마치 계획이라도 한 것 처럼 인종갈등을 부추기며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 및 약탈이 벌어졌다. 시위대와 미국 내 좌파언론은 플로이드를 미화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플로이드의 전과가 9범이란 사실이 확인됐고 부검 중 마약이 검출돼 미화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헤러핀카운티 의학 검시관이 공개한 부검 보고서에 플로이드는 사망 하루 뒤인 지난달 26일 부검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검시관은 플로이드가 이미 지난 4월 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바이러스가 이후 몇 주간 몸속에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부검 결과 플로이드의 혈액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과 중추신경 흥분제인 메스암페타민 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 주 노조장 밥 크롤 경위에 의해 확인된 법정 문서에 따르면 플로이드는 1997년 8월 3일부터 2007년 11월 27일까지 약 10년간 9회에 걸쳐 마약 소지, 무장 강도, 절도, 주거 침입 등 9회의 전과가 있으며 2009년부터 5년 간 복역한 후 2014년 미네소타주 세인트루이스파크로 이주했다.

인터넷에선 플로이드가 출소 후, 한번도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소문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출소 후에도 여성의 집에 침입해 총을 겨누고 금품을 강탈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또한 무장 강도 범죄 전과가 여러 차례 있다. 플로이드가 사망한 당일 체포 이유는 위조지페를 사용때문이었다. 프로노 베우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한편 흑인 플로이드의 죽음을 두고 좌파 언론과 시위대가 흑.백 인종 차별로 몰아가는 시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흑인 경찰이 시위대의 총에 맞아 살해당한 사건과 시위대의 민간인 약탈 방화 등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민주당 정치인이자 뉴욕 주지사인 앤드루 쿠오모의 동생으로 유명한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는 지난 1일(현지시간) "비폭력적일 필요가 없다"며 폭력을 선동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렇듯 폭력 시위와 미국 내 좌파 언론의 선동 그리고 결정적으로 흑인 애도를 한다면서 흑인 경찰을 죽이는 일이 발생하자 순수하지 않은 시위로 판단, 배후에 중국 공산당이 있는 게 아니냔 의혹이 불거졌다.

Avi Yemini가 2일 트위터로 공개한 영상을 확인한 결과 백악관 밖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경찰을 향해 뭔가를 던지며 중국어로 "가자, 가자, 서둘러, 얼른 떠나야 돼!" 라고 말했다. 이렇듯 영상에서 중국어를 쓰는 이들은 폭력 시위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웨이보에 중국인 여성이 지난1일(현지시간) 루이비통 가방을 캡쳐한 사진을 올리며 '미국 (폭력) 시위 중 약탈한 가방'이라고 자랑했다.

중국에선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접속이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자체 서비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중국 공산당과 연계되어 있는 회사가 만든 게 바로 중국판 SNS 웨이보다.

이번 사건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력 시위(약탈.방화)때문에 한인 피해 금액이 2일 기준 183억원에 달했다.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런데 한국에선 친중 성향을 보이는 연예인들이 지난 2일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tuesday)'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이웃나라 홍콩시위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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