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 11명(이상헌, 신동근, 문진석, 김홍걸, 이용빈, 김병욱, 양정숙, 장철민, 김성주, 신정훈, 이해식)이 발의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가족이 거부하더라도 기증자가 동의했다면 장기적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본인이 뇌사 또는 사망하기 전에 장기등 기증에 동의한 경우라도 가족 또는 유족이 명시적으로 거부하면 장기등을 적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법률안에 따르면 본인이 뇌사 또는 사망하기 전에 장기등 기증에 동의한 경우에는 본인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아니면 가족 또는 유족의 의사와 무관하게 장기등을 적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장기 기증자 및 기증 받은 자의 정보도 민간 기관에서 관리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렇듯 장기 기증과 관련된 사람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될 우려도 있다.

해당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의원들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다. (이용호, 김상훈, 김윤덕, 민병덕, 서범수, 소병훈, 이상헌, 이용빈, 이채익, 정성호, 한병도)

이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고인이 된 기증자에 대한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장기기증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임을 밝혔다. 그러나 장기 기증에 관련된 사람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 및 악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위 법안들 외 지난해 발의됐던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8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불륜 의원들 제명한 사실을 보도한 뉴스 캡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유진우(53) 김제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A여성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낯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김제시의회는 1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두 의원의 싸움 때문에 일정이 무산됐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유 의원원은 이날 스캔들 상대방인 여성 A의원에게 다가가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A의원은 “법적으로 고발하세요. 고발하면 되잖아요”라고 맞섰다.

이에 유 의원이 “너는 내가 전국적으로 매장시킬 거야. 너하고 나하고 간통했지. 그만 만나자고 하니 네가 뭐라고 했냐. 네가 무슨 자격으로 의회에 있냐. 기자들 다 찍으세요. 무슨 자격으로 여기 있어. 할 말 있으면 해”라고 말했다. 이후 A의원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

둘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가면서 본희장은 말리려는 직원들까지 몰리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유 의원은 지난달 12일 A의원과 불륜 스캔들을 고백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또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마친 뒤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날 A의원과 만나 말다툼을 벌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달 29일 A의원에 대해 당원 제명을 결정했다. 다만 A의원은 현재까지 의원직 사퇴 여부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임시의장을 맡은 김복남 의원은 두 사람의 실랑이에 의장단 선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폐회를 선포했다. 시의회는 3일 오전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김제시의회 의원들끼리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전말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진우 시의원 불륜설은 지난해 말부터 김제지역에서 흘러나왔다. 하지만 곧 국회의원 선거 시기이고 해당 의원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 그동안 덮어둔 것이다.

유 의원은 12일 김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사실”이라며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인으로서, 시의원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이 말한 '사실'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유 의원이 집에서 일하다 농기계 사고로 다쳐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는 사실 여성의원(불륜 상대) 남편에게 맞아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 의원은 지난 6일 현충일 군경묘지 참배현장에서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동료 시의원,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염문설 여성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 죄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 더불어민주당과 연계시키지 말라? ●

유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여성의원 남편 등으로부터 폭행 및 사퇴 압박을 받아 우울증과 정신적 고통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아직도 몸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의원과의 불륜은 맞지만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의원으로부터 전화뿐만 아니라 ‘죽어서도 당신을 사랑하겠다’라는 등의 구애 편지를 받았다”며 일방적 성폭행 사실을 부연했다.

유 의원은 “나 뿐만 아니라 부인과 자녀 등 가족들까지도 들먹이며 협박을 받았다”며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 상대방 측에서의 대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때 가서 구애편지 등 더 소상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미 민주당을 탈당했으므로 민주당과는 연계시키지 말 것과 지역구 주민들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사퇴는 아니다. 7월3일 정도에 사퇴하는 걸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는 의장선거 때문이라고 했다.


● 불륜상대 여성 남편에게 6번 폭행 당하고, 상대 여성도 남편에게 2차례 칼침 맞아... ●

유 의원은 이날 “여성의원과 불륜이 알려져 6차례 폭행을 당했다. 그 정신적인 충격으로 우울증과 정신분열 증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맞았고 그 여성의원도 칼을 맞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들, 이런 것들 자료로 다 주겠다. 전화통화 내역 등 USB에 저장된 내용 모두 제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여성의원은 본인이 자해했다고 하나 내가 알기로 남편에게 두 번 칼을 맞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내 부인 이름으로 해서 4시간 수술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 불륜 상대 여성 의원 유 의원에게 구애 편지 보내놓고 또 다른 사랑(?) 시도? ●

유 의원은 여성 의원과 불륜이 불거지면서 가정도 파탄 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 엄마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고, 재산분할까지 끝났다. 내 가정은 다 파탄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의원과 염문설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나 같은 피해자가 또 생겨서는 안되겠다 싶어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현재 (상대 여성은) 유 의원 말고 김제시의회 안팎에서는 또 다른 의원과 불륜설이 파다하다.

그러면서 여성의원이 준 유인물을 공개했다. 유 의원은 “여성의원 당사자가 저한테 일방적으로 연애편지, 구애의 편지를 했던 거다”며 “왜 내가 이걸 가져 왔냐면, 좋아서 죽겠다고 죽을 만큼 사랑하고 죽을 때 까지 사랑하고 죽어서도 사랑한다고 이야기 할 정도의 구애편지를 해놓고 나중에 이 사건이 불거지고 난 이후에는 나를 스토커로 몰았다”고 분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김여정이 대한민국을 향해 적개심을 드러내며 '군사도발'을 시사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범여권 의원 173명은 14일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성 담화'를 발표한 다음날, 북한과 종전선언을 하자는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나섰다.


김여정 성화에... 더불어민주당 "종전선언하자"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67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정전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종전선언'은 2018년 '판문점 선언'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논의 및 합의돼 왔다"며 "종전선언은 2006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초로 논의된 이후, 2007년 10·4선언에 이어 2018년 판문점 선언에서 추진이 명시됐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종전선언은 북측이 원하는 체제 보장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동해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제는 과거와 같이 종전선언을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견인하는 적극적인 조치로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한국·북한·미국·중국의 조속한 종전선언 실행 △법적 구속력을 갖는 평화협정 체결 논의 시작 △미·북 간 비핵화 협상 성과 도출 △남·북 정상선언 내용 이행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남·북 간 협력 △종전선언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 동참 촉구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협 의원 등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오는 15일 이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결의안에 참여한 여권 의원 명단.

◆더불어민주당 = 김경협, 강득구, 강병원, 강선우, 강준현, 강훈식, 고민정, 고영인, 고용진, 권인숙, 권칠승, 기동민, 김경만, 김교흥, 김남국, 김두관, 김민기, 김민석, 김민철, 김병기, 김병욱, 김병주, 김성주, 김성환 김수흥, 김승남, 김승원, 김영배, 김영주, 김영호, 김용민, 김원이, 김윤덕, 김정호, 김종민, 김주영, 김철민, 김한정, 김홍걸, 김회재, 남인순, 노웅래, 도종환, 맹성규, 문정복,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민홍철, 박광온, 박범계, 박상혁, 박성준, 박영순, 박완주, 박용진,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백혜련, 변재일, 서동용, 서삼석, 서영교, 서영석, 설훈, 소병철, 소병훈, 송갑석, 송기헌, 송영길, 송옥주, 송재호, 신동근, 신영대, 신정훈, 신현영, 안규백, 안민석, 안호영, 양경숙, 양기대, 양이원영, 양향자, 어기구, 오기형, 오영환, 오영훈, 우상호, 우원식, 위성곤, 유기홍, 유동수, 유정주, 윤건영, 윤미향, 윤영덕, 윤영찬, 윤재갑, 윤준병, 윤호중, 윤후덕, 이개호, 이광재, 이규민, 이낙연, 이동주, 이병훈, 이상민, 이상직, 이상헌, 이성만, 이소영, 이수진(동작을), 이수진(비례), 이용빈, 이용선, 이용우, 이원욱, 이원택, 이인영, 이장섭, 이재정, 이정문, 이학영, 이해식, 이형석, 인재근, 임오경, 임종성, 임호선,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전재수, 전해철, 전혜숙, 정성호, 정일영, 정정순, 정청래, 정춘숙, 정태호, 정필모, 조승래, 조오섭, 주철현, 진선미, 진성준, 천준호, 최기상, 최인호, 최종윤, 최혜영, 한병도, 한정애, 한준호, 허영, 허종식, 홍기원, 홍성국, 홍영표, 홍익표, 홍정민, 황운하, 황희 의원.

◆열린민주당 = 김진애·최강욱 의원.

◆정의당 = 배진교·이은주 의원.

◆무소속 = 양정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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