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윤석열 총장과 싱하이밍, 김명수와 싱하이밍이 만남을 가졌다는 것을 보도한 기사와 대법원 자료.


윤석열 검찰 총장은 지난 25일 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만난것으로 확인됐다. 이를두고 'Scott 인간과 자유 이야기'라는 보수 유튜버는 "한 나라의 법을 관장하는 검찰 총장이 일국의 대사를 만날 이유가 뭐냐"라면서 "혹시 부정선거에 연루된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기소를 막기 위함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시 윤 총장은 싱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법 집행 분야의 교류 협력·연계를 강화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심화·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국의 경제발전을 언급하며 신중국 건국 71주년을 축하한다"는 뜻도 전했다.

싱 대사는 "한국과 법 집행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이정수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이 배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싱 대사는 지난 6월 김명수 대법원장과도 자리를 가졌다. 이를두고 이 유튜버는 "김명수 대법원장은 판결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법조계 구조상 사실상 최고의 자리에 있다"라면서 "그런데 일국의 대사가 감히 한 나라의 대법원장을 만나는 걸 본적이 있나? 이건 단순히 사교 모임도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국의 대사가 한 나라의 대법원장과 따로 만나 사법 교류 및 협력을 논의 할 이유가 있나"라면서 "만약 양국간에 사법교류를 할 문제였다면 각 국의 대법원장 혹은 검찰총장간에 만나 사법교류를 했어야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 유튜버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윤석열 총장 모두 4.15 부정선거 수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 "해당 의혹은 결코 편집증에서 나온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외국 대사가 사법적인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경우를 보면 자국민의 인권이 침해를 당했을 때 주재국 법무부 외사 부분과 접촉을 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와 기소를 직접 담당하는 곳으로서 외국 대사가 직접 이에 개입한다면 내정간섭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이 유튜버는 이를 근거로 "만약 싱하이밍 대사가 (윤석열, 김명수가 아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만났다면 그것은 어느정도 말이 된다"라면서 "그러나 검찰 총장을 만났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때문에 검찰총장이 외교를 담당하는 대사와 만날 이유는 없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총장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만난 이유가 중국과 법 집행 분야의 교류 협력·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는데 윤석열이 하는 일은 한국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수사하고 범인을 기소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유튜버는 만날 접점이 없는 윤 총장, 김 원장 그리고 싱 대사의 관계를 거론하며 "도대체 싱 대사는 윤석열과 김명수에게 어떤 압력을 넣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총선에서 중국 국적의 재한 조선족과 중국 유학생들이 대거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싱하이밍은 이러한 중국인들에 대한 기소를 하지 말라는 주문을 한 것이 아닌지 심각한 의심을 하고 있다"라면서 "윤석열은 싱하이밍과 어떤 얘기를 했는 구체적으로 국민 앞에 밝혀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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