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사

[충격] KBS, 방송 주작하다가 들통나자 "실수..."

FREEDOM-KOREA.COM 2020. 12. 4. 07:11
KBS 로고.
KBS가 지난 2일 주작 보도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 결의'라는 제목의 뉴스 화면 일부. /사진=KBS 홈페이지 갈무리.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KBS)가 일본 장관의 우한폐렴(코로나19) 관련 브리핑 화면에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관련 자막을 입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두고 최근 문재인 정부가 여러 악재로 지지율이 하락하자 반일선동으로 여론몰이를 하려는 게 아니냔 우려도 나왔다.

KBS는 지난 2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 결의'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철거 위기에 놓였던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이 오히려 영구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반발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문제는 첫 보도에서 썼던 영상과 자막에서 발생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우한폐렴 관련 브리핑을 하는 화면에 "매우 유감스럽다. (일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소녀상의 신속한 철거를 계속 요구해 나겠습니다"는 내용의 자막이 올랐다.

KBS가 보도 화면에 활용했던 영상에서 가토 관방장관은 '우한폐렴 감염에 따른 예방접종의 실시 체제 정비 등을 위한 예방 접종법 및 검역법의 개정'에 대해 언급했다.

가토 장관의 이날 브리핑 중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한 발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토 장관의 발언과 전혀 다른 자막을 영상에 입혀 논란을 빚은 것이다. 가토 장관은 당시 브리핑에서 가토 관방장관은 "계속 여러 관계자에게 접근해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에 관해 설명함과 동시에 (소녀)상의 신속한 철거를 계속 요구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 같은 보도 영상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일제히 가토 장관의 발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KBS는 해당 영상을 내린 뒤 3일 영상을 수정해 재차 게시했다. 수정된 영상을 보면 가토 장관의 발언 도중 영상이 튀는 모습이 잡히기도 한다. 뒤늦게 편집을 한 흔적으로 보인다.

KBS 측은 이와 관련해 "일본 특파원이 보내온 인터뷰용 영상과 스케치용 영상을 편집담당자가 착각해 잘못 편집한 제작상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관련기사 댓글에는 KBS를 비판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etha**** "조작하고 선동하고 또 조작하라. 사실로 믿을때까지. ㅡ괴벨스"

kyun**** "KBS정신 차려라. 좌파 정권의 시녀가 아니라 국민에게 시청료 받아 연명하는 공영방송이다. 실수가 아니라 조직적 조작인거 다 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범인들 반드시 찾아내 인사 조치해라"

ssir**** "저번에는 손님안와서 투덜대는거를 한국인관광객 안온다고 아베욕하는거로 둔갑시키더라... 공영방송클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