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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쇼를 위해서... 6.25 참전용사 유해를 처박아 뒀다.

FREEDOM-KOREA.COM 2020. 6. 30. 05:13
양정철 탁현민 문재인.


문재인 정부가 퍼포먼스를 위해서 6·25전쟁 당시 숨진 국군 147구의 유해가 실린 공중급유기를 처박아 두고 실제론 다른 급유기를 사용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가 이날 행사에서 70년 만에 미국을 거쳐 송환된 147구의 참전용사 유해를 운구한 '공중급유기'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였다고 밝혔지만, 실제론 다른 공중급유기를 사용한 것이다.

문 정부는 "개식 행사로 진행된 미디어 파사드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고 마침내 조국으로 돌아온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내용의 영상을 유해를 모셔온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 동체에 직접 상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사용된 공중급유기는 유해를 송환한 급유기가 아니라 공군이 보유한 동일 기종의 다른 항공기였다.

참전용사의 유해를 실제 운구에 쓰인 공중급유기에서 꺼내 행사를 위해 대기 중이던 다른 공중급유기에 처박아 뒀던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문 정부 관계자는 그제야 "방역 문제 때문에 유해를 모시고 온 기체를 행사에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에서는 "쇼를 위해 참전 용사의 유해를 이렇게 다뤄도 되는 것이냐"는 얘기가 나왔다.

관련 기사엔 "대놓고 국민을 기만하네", "방역 문제? 다 속여 놓고 들통나니까 둘러대는 꼴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우리나라를 지키신 분들이다. 이따위로 대하는데 니들 같으면 편히 잠들 수 있겠냐?" 등 비판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