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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미, "문재인 대통령은 히틀러도 포옹할 수 있나?", "자유진영의 리더 트럼프는 역대 가장 악랄한 독재자 중 한 명인 김정은에게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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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3. 22:42
박씨는 “지금 세계는 역대 가장 악랄한 독재자 중 한 명인 김정은과 손잡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면서 “당신은 어떤 양보에 대한 요구도 안 하고 이런 독재자와 앉아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씨는 “(김정은) 정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인권 탄압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는 강제 수용소를 운영하고, 통제를 위해 인민들을 고의적으로 굶기고, 자기 가족까지도 살해했다”면서 “김정은은 영악하다. 그는 지금 이 순간(미·북 정상회담)을 자신의 국제적 이미지를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또 그가 북한에서 얼마나 위대한지를 입증하는 무대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내가 일곱살 때 비슷한 장면을 본 적 있다. (2000년) 최고 독재자(김정일)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났을 때”라면서 “그 이후로 어떤 일이 벌어졌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김정일은 더 부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김정은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그 관심을 북한 주민을 자유롭게 하는데 사용해 달라”면서 “인간의 생명보다 급한 게 무엇인가. 자유 진영의 리더로서 최악의 독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 시민을 향해서도 “당신들은 당신의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가 북한의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문 대통령이 김정은과 포옹하는 것을 봤을 때, 나는 혼자 고민해봤다. ‘문 대통령이 히틀러에게도 똑같이 할까?’”라고 반문했다.
[발언 전문]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포옹하는 것을 봤을 때, 나는 혼자 고민해봤다. '문 대통령이 히틀러에게도 똑같이 할까?'
지금 세계는 역대 가장 악랄한 독재자 중 한 명인 김정은과 손잡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 이 정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인권 탄압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는 강제 수용소를 운영하고, 통제를 위해 인민들을 고의적으로 굶기고, 자기 가족까지도 살해했다.
나는 13세 때 북한을 탈출했다. 그때까지 내 삶은 고문이었다. 나는 200만~300만명의 인민들이 숨진 기근에서 살아남았다. 나는 살기 위해 잠자리를 잡아먹었다. 나는 등굣길에 굶주려 죽은 시체들을 지나갔다. 내 아버지는 10년간 정치수용소에 수감됐다.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구하기 위해 암시장을 찾은 것이 수감 이유였다. 내가 독재자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하면서부터 내 친척들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님. 당신은 어떤 양보에 대한 요구도 안 하고 이런 독재자와 앉아 있는 것이다. 김정은은 영악하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을 자신의 국제적 이미지를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또 그가 북한에서 얼마나 위대한지를 입증하는 무대로 이용하고 있다.
난 이런 쇼를 전에도 본 적이 있다. 내가 7세 때다. 최고 독재자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다. 그리고 그 이후로 어떤 일이 벌어졌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김정일은 더 부자가 됐고 김대중(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러니 트럼프 대통령님! 김정은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그 관심을 북한 주민들을 자유롭게 하는 데 사용해 달라. 핵무기들은 제거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생명보다 급한 게 무엇인가. 자유 진영의 리더로서 최악의 독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미국 대중에게 부탁한다. 당신들은 당신의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가 북한의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해 달라.
출처.
https://youtu.be/HVPjoEN1a8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