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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25 기념사업 북한과 공동 개최 검토중... "이래도 참을 건가?"
FREEDOM-KOREA.COM
2019. 7. 4. 11:11
● 여전히 '북침'을 주장하는 북한과 공동 기념 사업? ●
북한은 6·25로 17만명의 국군·유엔군이 사망하고 수백만의 실향민이 생긴 것에 대한 사과를 한 적이 없으며, 여전히 '북침(北侵)'을 주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방향을 '기억의 장' '화합의 장' '약속의 장' 세 가지로 설정하며 "참전 당사국과 관련국이 함께 참여하여 냉전 시대를 마무리하고, 참전 용사와 희생자 추모, 보훈 및 남북 화해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내적으로는 남과 북이 6·25전쟁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참여·개최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6·25전쟁 기념사업이 승전의 의미를 넘어 평화를 향한 도약임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보고서는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배경으로 "새 정부 이후 한반도 종전 선언과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냉전 시대에서 평화 시대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했다.
● 해당 용역 보고서 1900만원에 계약 ●
심지어 국방부는 문제의 용역 보고서를 지난 3월 1900만원에 계약했다. "2020년은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로 대내적으로 항구적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전승 의지를 고양한다"는 등의 취지였다. 3개월 연구가 진행됐고 보고서는 지난달 3일 제작됐다.
국방부는 이 용역 보고서에 대한 평과 결과서에 "정책 연구 목적과 부합하며 추진 방법이 적절하고, 계약 내용에 충실했다"고 기록했다. 평가 보고회에는 인사복지실장을 비롯한 국방부 고위급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연구에 대한 '정책 연구 활용 결과 보고서'를 통해 "6·25전쟁 70주년 국방 사업 업무와의 연계 타당성 분석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제도 개선 및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 문재인 정부 "6·25전쟁 70주년 사업 윤곽 나왔다", 국방부 "선택적으로 검토중" ●
현 정부 관계자는 "정부 부처가 용역을 맡기면 착수 보고와 중간보고, 최종 보고를 하며 담당자가 내용을 감수한다"며 "보고서 내용대로 6·25전쟁 70주년 사업의 윤곽이 잡힌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국방부는 이 보고서에 대해 "국방 비전, 국정 과제 구현을 위한 방향을 연구 의뢰한 것"이라며 "정책 연구 용역 결과를 포함해 기존 10주기 대규모 행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선택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 공산 세력으로 부터 자유를 지키다가 죽어간 6.25 용사들을 두 번 죽일 계획을 세운 문재인 휘하 국방부...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뭘까? ●
문재인 정부 집권 이래 국방부가 최악의 행사, 아니 '최악의 파티'를 준비 중이다. 기사를 보면서도 이 용역보고서는 과연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심하게 만들만큼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위 조선일보의 기사가 가짜이길 내심 바랬지만, 국방부는 "(용역업체에) 의뢰한 것"이라고 시인했다.
이건 '문재인 정부' 집권 이래 최악의 파티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최악의 파티가 될 것이다. 이 파티로 좌.우 대립은 격화될 것이며, '북침'을 주장 중인 북의 콧대를 더욱 세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6.25로 목숨 잃은 대한민국과 유엔 용사들을 두 번 죽이는 일로 기록될 것이다.
그래도 소위 자유 우파 진영에 속해 있다고 '생각만 하고있는' 국민들은 생계에 사로잡혀 있단 끝내주는 핑계를 대면서, 생계를 잠시 내려놓고 '자유'를 위해 거리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자유 우파 국민들을 평가 또는 훈수 두는데 위안을 삼고 있을 것이다.
'자유'를 누리고 싶지만, 직장 눈치보랴, 주변 눈치보랴, 체면을 챙겨야 된다는 뿌리깊은 우파의 고질병때문에 투쟁은 못하겠고, 그냥 눈앞의 것들만 챙기자는 당신들에게 '자유'는 사치가 아닌가?
1950년 6월 25일 새벽, 대한민국은 공산주의자들의 기습으로 '공산화'될 뻔했으나, 당시 대한민국과 유엔 용사들의 피로 '자유'가 지켜졌다. 이러한 용사들을 살해하고 사과는 커녕 오히려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뻔뻔한 북한과 함께 국방부는 6.25 공동 기념사업을 검토중이란다.
그런데도 당신들 사회적 체면이 중요한가? 과연 그 체면이 가만히 앉아 훈수만 둔다고, 머리로 생각만 한다고 지켜질까? 그만 생각하고 어서 거리로 나오라! 이제 6.25 용사가 아닌 당신이 싸울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