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


백악관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간주하고 최근 들어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FOX Business와 인터뷰에서 최근 백악관 분위기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됐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터 나바로 정책국장은 "이번 대선과 관련해 메이저 언론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을 속보로 전한 이후 이후 대통령 당선인으로 인정하고 모든 보도를 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에 백악관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으로 간주하고 모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피터 나바로 정책국장의 언급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기자회견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기자들로부터 인수 인계 관련 질문을 받고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잘 인수 인계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대선 관련해 패배를 인정치 않고 있으며 어떤 종류의 협조도 거부하고 재검표와 소송 등을 이어 나가고 있다.

피터 나바로 정책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대로 이번 선거 관련한 모든 재검표와 소송 등을 통해 결과를 얻을 때까지 재선에 성공했다고 간주하고 계속해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피터 나바로 정책국장의 발언이 나온 배경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일부 중국 기업들에 대해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대해 FOX Business가 곧 출범할 새 행정부에 부담을 주는 행위 아니냐는 질문 때문이었다.

그러나 피터 나바로 정책국장은 "대선 결과가 공식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백악관이 조 바이든 후보 당선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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